포스코, 5일 오전 이사회 개최…상임이사 추천안 등 처리

26일 주총 개최, 대규모 인사 및 조직 개편 있을 듯

2010-02-04     방정환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5일 오전 10시 정기이사회를 갖고 주주총회 및 상임이사 추천안건 등을 처리한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이번 달 임기가 만료되는 상임이사 일부 교체가 점쳐지고 있다. 

  이달 임기 만료되는 상임이사는 윤석만 포스코건설 회장, 이동희 대표이사 사장, 정길수 부사장, 허남석 부사장 등 4명이다. 현재 업계에선 이들 가운데 최소 1~2명 또는 전원 교체를 예상하고 있다.  

  윤 회장과 이 사장은 전임 이구택 회장 재임 시절에 상임이사로 선임됐으며, 지난해 초 정준양 신임 회장 선임 후 연임됐다. 정 부사장과 허 부사장은 지난해 신규 선임됐지만 포스코가 비상경영체제를 구축하면서 상임이사 임기를 1년으로 줄임에 따라 교체 대상이 됐다.

  사외이사 가운데서도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26일에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주요 임원인사를 포함, 대규모 사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또한 여러 형태의 조직 개편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