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가수요 ‘꿈틀’
2월 판매, 전월 수준 유지
2010-02-05 문수호
컬러강판 시장의 가수요가 크지는 않지만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2월은 설 연휴 등으로 12월이나 1월에 비해 특히 수요가 가장 적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1월과 비슷한 판매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3월 가격 인상을 염두에 둔 가수요가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제조업체들이 할인율을 더 올리는가 하면, 유통업체 사이에서도 건재용 패널 가격 경쟁 일어나는 등 시장이 안정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비수기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이지만 가격 상승에 대한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3월이 되면 공사가 활발해지는 등 건자재 수요가 다소 살아날 것으로 보이는데다 LED, LCD TV 등 가전 쪽 수요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 가격 인상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