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도> 재고 바닥, 공급부족 지속
공급양 제한, 수입 원자재 가격인상
2010-02-05 문수호
석도강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석도원판 물량이 워낙 부족해 제조업체들의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수출은 물론이고 내수 물량마저 소화하지 못하는 업체도 생겨나고 있다. 그나마 나은 곳도 재고가 2주를 버티지 못할 상황. 포스코에서 공급되는 석도원판의 양은 제한적이고 수입 원자재도 가격 인상으로 생산단가를 맞추기가 쉽지 않은 상태다.
제조업체들은 시장 수요증대로 가격을 인상해 수익성을 높이고 싶지만, 포스코의 원재료 가격이 오르고 있지 않아 명분이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철광석과 유연탄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주석 가격도 올해 30%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돼 가격 가격인상이 불가피 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한결 같은 주장이다.
수출도 가격이 인상되면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긴 하지만, 실제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