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71.9원..2.0원↑

유로존 불안감 반영..상승세

2010-02-08     정호근

  원/달러 환율이 유로존 불안감을 반영하며 상승 마감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원 상승한 1,171.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2.1원 오른 1,172원에 출발해 1,171~1,174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유럽 국가부채와 관련한 불안감으로 시장에 네고 물량이 선뜻 출회 되지 않은 점이 달러 강세에 영향을 줬고, 이에 원/달러 환율 역시 상승세를 보였단 분석이다.

상승세로 출발했던 이날 환율은 역외시장에서 추가적인 악재가 나오지 않으면서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1,171.4원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이내 상승폭을 늘려갔다. 

장 중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오너 일가가 채권단이 제시한 사재출연 요구를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한적인 환율 상승이 이뤄졌고 결국 환율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 전문가는 "역내외 수급물량도 지켜보자라는 분위기가 연출된 것과 추가 매수가 적극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던 점이 환율 추가 상승을 제한 한 것으로 보인다"며 "단, 이번주 설을 앞두고 나올 네 고 물량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통화

전일대비

매매기준율

현찰살때

현찰팔때

송금보낼때

송금받을때

USD

2.0

          1,171.90

          1,192.40

          1,151.40

          1,183.30

          1,160.50

JPY

4.5

          1,311.14

          1,334.08

          1,288.20

          1,323.98

          1,298.30

EUR

-7.1

          1,599.06

          1,630.88

          1,567.24

          1,615.05

          1,583.07

CNY

0.0

            171.62

            183.63

            163.04

            178.48

            168.19

  * 국제유가(두바이유 2월 4일) : 배럴당 74.78달러(전일대비 1.22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