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안산강철, 2009년 생산량 사상 최고
2010-02-08 정현욱
중국 안산강철(鞍鋼)은 지난해 생산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선철, 조강 생산은 각각 2,000만톤, 1,900만톤에 달했다. 매출은 800억위안, 순익은 31억위안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안강 조강생산량은 1,604만톤이었다.
제품별로는 중후판(조선용 후판 포함) 생산량이 전년대비 13% 증가했고 자동차용 강판은 25% 증가했다. 레일 생산은 32% 증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차용 강판과 레일 생산량이 특히 큰 폭 증가한 것은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 정책의 일환으로 가전, 자동차 하향정책을 시행하고 인프라 건설 투자를 증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안강 수출액은 5억5,000만달러, 철강재 수출량은 104만4,800톤으로 중국 내 2위에 올랐다.
한편, 안강 장샤오강 회장은 2010~2015년 경영 전략은 규모화, 글로벌화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야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