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루이치강관, 해외 생산거점 10개로 확대

中 포산ㆍ텐진에 공장 건설

2010-02-09     정현욱

  일본 마루이치강관은 중국 포산(佛山)에 이어 텐진(天津)에도 자동차용 강관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2,800만위안을 투자해 올 연말부터 가동할 계획이며 연간 생산능력은 1만2,000톤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마루이치금속제품(불산)유한공사(MMPF)는 마루이치 강관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공장은 1단계로 조관 1기, 절단기 2기 등을 우선 도입하고 향후 2단계로는 조관기 1기, 슬리터 1기, 절단기 6기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생산된 강관 제품은 주로 중국과 해외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마루이치 강관은 2000년 이후 글로벌화를 강화한다는 전략으로 미국,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생산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텐진 공장 추진으로 마루이치강관의 중국 생산거점은 2개로 늘어났으며 세계 생산거점은 10개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