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준양 회장, 철광석 확보차 브라질行

벨기에 브뤼셀 WSA 집행위 참석후 17일 귀국

2010-02-09     유재혁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철광석 확보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15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세계철강협회(WSA) 집행위원회 참석하기에 앞서 사흘간 브라질 출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브라질 출장동안 정 회장은 브라질 현지 법인과 철광석 광산 등 2~3곳을 직접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회장은 해외 자원개발투자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번 브라질 출장도 이를 바탕으로 철광석과 유연탄, 니켈 등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정회장은 브라질 철광석 업체인 CVRD와 합작해 제철원료의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코프라스코(KOBRASCO)와 신닛데츠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분투자한 브라질 광산업체 나미사(NAMISA) 등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정회장은 브라질 출장 이후 15일부터 17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WSA 집행위원회 참석 후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