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보급률 80% 돌파
출시 후 15년간 1,300만대 보급
2010-02-10 안선용
김치냉장고가 국내에 등장한 15년간 1,300만대가 팔려 보급률 80%를 넘어섰다.
텔레비전과 냉장고가 국내에 등장한 지 21년, 세탁기가 23년 걸린 것을 감안하면 김치냉장고는 대형 가전 중 보급률 80%를 가장 빨리 돌파한 것.
위니아만도에 따르면 김치냉장고가 첫 출시된 1995년 11월 이후 현재까지 국내 판매량은 총 1300여만대. 첫 출시 당시 김치냉장고 생산업체는 위니아만도 한 곳에 불과했지만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8개사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출시 당시 52리터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평균 215리터로 김치냉장고의 대용량이 일반화됐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112여만대의 김치냉장고가 생산됐고, 올해 100만대 가량이 생산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용융아연도금강판은 2,270톤, 컬러강판은 7,560톤 이상이 외장용 케이스 등 소재로 투입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