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브라질 조선사 지분 10% 인수
2010-02-12 방정환
현대중공업이 브라질 대형 조선회사인 OSX와 지분 10%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주 비과수 지역에 들어서는 조선소 건설을 위한 기술지원도 할 계획이다.
OSX는 브라질 최대 갑부인 에이케 바티스타가 오너인 EBX 그룹의 자회사 OSX 브라질이 운영하는 회사로, 지난달에는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심해용 시추와 저장선을 구입하겠다는 의사도 밝힌 바 있다.
한편 비과수 조선소에서는 해상의 석유와 천연가스 유전 개발을 위한 선박이 건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