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안산강철, 푸젠성 냉연공장 착공식 열어
연산 100만톤…가전, 자동차용 공급
2010-02-12 정현욱
중국 안산강철(鞍鋼)은 푸젠성(福建省) 냉연공장 착공식을 11일 개최했다. 안강냉연강판(푸텐(蒲田)) 회사는 연간 냉연강판 100만톤을 생산할 수 있으며 폭 1,450mm 냉연설비를 갖추게 된다.
주요 설비는 1,450mm 산세압연 1기, 냉연연속소둔 1기, 용융아연도금 1기 등으로 구성되며 냉연강판과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량이 각각 70만톤, 30만톤에 달할 계획이다. 생산제품은 주로 가전용으로 공급되며 자동차용 강판과 용융아연도금강판 등도 시장 수요에 따라 생산할 예정이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해 정식 발표한 <푸젠성 해협서안경제구 건설 강화에 관한 의견>에 따라 지난 12월 안강과 푸젠성이 이번 냉연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승인했다.
푸젠성에 따르면 현재 푸젠성 강재 자급률은 67.2%로 판재류 대부분은 다른 성에서 구입해 오고 있어 이번 냉연공장 건설이 현지 냉연제품 자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로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해 왔던 안산강철도 이번 기회를 통해 남부 지역 시장을 확대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야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