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삼성, LCD 누적 생산량 5억대 돌파
삼성 TV 부문 2년 연속 판매 1위
2010-02-16 안선용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의 대형 LCD 누적 생산량이 각각 5억대를 돌파했다.
LG디스플레이는 10인치 이상 대형 LCD 모듈 누적 생산량이 지난 12일부로, 삼성전자는 지난달부로 5억대를 돌파했다.
LG디스플레이는 1995년 8월 LG전자 LCD사업부 당시, 경북 구미 2세대 LCD 공장에서 첫 대형 LCD 생산을 시작한 이해 14년 6개월만에 누적 생산량 5억대를 넘어섰다. 지난 2005년 7월 누적 생산량 1억대 돌파 이후 지난해 6월 4억대, 이후 8개월만에 5억대를 돌파했다. 이 업체는 올해 안에 6억대 생산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생산된 5억대 중 TV용은 20.8%, 모니터용 38.1%, 노트PC용 38.9%, 기타 2.2% 등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만 전세계 출하량의 25%인 4,100만여대를 판매해 2년 연속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LCD패널 매출이 177억달러로 8년 연속 LCD 매출 부문 세계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