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전업체, 올해 LED TV 생산 대폭 늘린다

소니, 전년比 10배 이상 증가한 600만대 목표

2010-02-19     안선용

일본 가전업체들이 LED TV 올해 생산목표를 대폭 늘릴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소니가 2010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 LED TV 생산목표를 600만대로 잡았다. 이는 전년 대비 10배 가량 많으며, 올해 TV 판매 목표 2000만대 중 30%에 달하는 수치다. 

또 도시바는 지난해 수십만대에 머물렀던 LED TV 생산을 올 회계연도에는 450만대 이상 늘릴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일본 모니터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 회사는 18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모니터 전략 발표회'를 통해 2012년까지 매출 1억달러를 돌파해 1위를 달성한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모니터 시장에서 6,000만달러가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한국 기업 최초로 5위까지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