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이공계 장학금 1억1,200만원 전달
포항 등 사업장 인근 11개 대학 56명 장학생 선발
2010-02-22 박형호
동국제강과 산하 송원문화재단이 22일부터 사업장 인근 11개 대학 이공계 대학생 56명을 대상으로 1학기 장학금으로 일인당 200만원씩, 총 1억1,200만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이공계 대학에 실질적인 후원을 하기 위한 취지로 2004년부터 7년째 벌여온 장학사업이며, 장학생은 동국제강의 취업 희망 시 우대한다.
동국제강과 송원문화재단은 22일 경북대에서 경북대, 영남대, 충남대에서 선발한 15명의 이공계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24일에는 경인지역 대학에서 선발한 19명, 25일 부산, 경남 지역 4개 대학에서 22명 등 총 11개 대학의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총 56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이는 동국제강이 지역사회 이공계의 발전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매년 약 2억원 씩 총 12억원 가량을 지원해온 대표적인 장학사업이다.
장학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송원문화재단은 1996년 동국제강 고(故) 장 상태 회장의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에 보답한다’는 의지에 따라 설립되어, 현 장세주회장까지 동국제강 측에서 총 300억원을 출연한 공익재단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