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 생산량 5년 연속 세계 5위
中, 日 제치고 자동차 생산 세계 1위 등극
2010-02-22 심홍수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최근 발표한 2009년 세계 자동차생산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351만3000대를 생산해 5년 연속 세계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선 것이 주목된다. 중국은 경제성장 지속과 자동차 내수부양 정책에 힘입어 지난 2008년과 비교해 48.3% 증가한 1379만1000대를 생산해 사상 최초로 1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 2006~2008년 3년간 최대 생산국이었던 일본은 내수와 수출부진으로 전년비 31.4% 감소한 793만5000대를 기록해 2위로 떨어졌다.
미국은 경기침체와 자동차업계 구조조정 등으로 전년대비 34.3% 감소한 569만7000대, 독일은 전년대비 13.8% 감소한 520만6000대를 생산해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다.
이밖에 브라질이 318만3000대로 6위, 인도가 262만8000대로 7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자동차생산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감소로 전년대비 13.4% 감소한 6129만5000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