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스틸 지난해 영업흑자
재고 단가 차익 실현...상장 3사 중 흑자 유일
2010-02-25 안선용
<포스코 냉연SSC 상장 3사 지난해 경영실적> | |||
단위 : 백만원 | |||
회사명 | 매출액 | 영업이익 | 당기순이익 |
금강철강 | 194,829 | 9,799 | 6,988 |
경남스틸 | 189,749 | 11,866 | 8,154 |
부국철강 | 257,784 | 8,100 | 7,274 |
자료:금융감독원 |
포스코 냉연SSC 상장사인 경남스틸이 지난해 영업 흑자를 기록했지만, 금강철강, 부국철강은 두자릿대의 영업 적자를 냈다.
지난해 경남스틸의 영업이익은 118억6,693만원으로 전년 대비 113.5% 급등한 반면 금강철강은 97억9,978만원으로 전년 대비 12.15% 감소했고, 부국철강은 81억78만원으로 36.5% 줄었다.
매출액은 부국철강이 2,577억8488만원으로 전년 대비 5.1% 상승한 반면 금강철강은 28.02%, 경남스틸은 2.7% 감소했다.
경남스틸 측은 “2008년 CR 등 재고 비축량이 타 업체에 비해 많은 수준이었는데, 당해 소진하지 못했던 물량이 2009년 단가 차익으로 영업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결과적으로 2008년 내지 못한 영업이익을 지난해 기록한 셈”이라고 밝혔다.
반면 부국철강과 금강철강은 판매단가 인하 및 철강 수요 감소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완성차업체를 중심으로 CR이나 PO 등 공급은 빠듯했지만 차강판을 제외한 수요는 그리 늘지 않았고, 수요처의 지속적 관리가 어려워지면서 마진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당기순이익은 경남스틸이 81억5,430만원으로 3사 중에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