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난해 역대 최대 국세 납부

3일 '1조7천억원 납세탑' 수상
광주 부국철강 손일호 대표, 동탑산업훈장 수훈

2010-03-03     방정환

  포스코가 지난해 역대 최대인 1조7천억원 넘는 국세를 납부해 '고액납세의 탑'을 받았다.

  정부는 서울 코엑스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했다.

  연간 납세액(법인세+농어촌특별세)이 1천억원을 처음 넘거나 종전 최고 납부세액보다 1천억원원 이상 증가한 12개 기업은 고액납세의 탑''을 받았으며, 포스코는 지난해 1조7,118억원의 국세를 납부해 '1조7천억원 탑'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최고기록은 2007년 삼성전자의 '1조3천억원 탑'이었다.

  현대중공업은 6천억원탑을, 현대제철, 삼성코닝정밀유리, 대우조선해양, LG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은 2천억원탑을 각각 수상했다.

  개인 유공자 포상자 가운데서는 광주시에 소재한 부국철강 손일호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