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증시 사상 최고가 기록
자동차 호황, 환율하락 영향 커
2010-03-08 문수호
현대하이스코가 증시에서 자동차판매 호조와 환율하락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대하이스코는 8일 전일 대비 3.65% 오른 1만8,450원에 장을 마쳐 나흘째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계열사인 현대기아자동차가 전 세계적으로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자동차용강판 수요가 급증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현대하이스코는 전체 냉연제품 생산량의 60% 이상을 자동차강판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하이스코는 연간 냉연 생산능력 연 380만톤에서 합리화를 통해 450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도요타 리콜 사태, 현대차 미국 신차 출시 등의 효과에 힘입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