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조 경주지부, 결국 총파업 돌입

냉연유통업체들, 재고확보 총력

2010-03-09     문수호

 전국금속노조 경주지부가 9일 자동차 부품회사 발레오전장시스템코리아(주)의 직장폐쇄와 관련, 기어이 연대 총파업에 들어갔다.

 경주지부는 이날 사업장별로 오전 업무 시작시각을 기해 22개 사업장의 조합원 3,300여명이 참여하는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미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잔업 및 특근을 거부했던 경주지부는 8일 4시간 부분파업에 이어 전면전으로 나선 것.

 전국금속노조 경주지부는 현대자동차 1차 협력업체가 대부분으로 파업 기간에 따라 자동차 생산에 지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냉연유통업체들은 이번 총파업을 계기로 최근 극심한 부족난을 겪고 있는 냉연강판, 산세강판 등의 재고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