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회적기업 주식 포항시장학회에 무상기증

6억원 상당 12만주 기증

2010-03-10     방정환

  포스코가 지난해 설립한 사회적기업 (주)포스에코하우징의 주식을 장학사업에 써달라며 (재)포항시장학회에 무상기증 했다.  

  포스코 박한용 부사장은 10일 포항시를 방문해 박승호 시장(포항시장학회 이사장)에게 6억원 상당의 포스에코하우징 주식 12만주를 무상기증 했다.

  박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포스코가 지역 인재들을 육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으로 커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에코하우징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 공익을 위해 포스코에서 국내 최초로 설립한 자립형 사회적 기업으로,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 건축공법인 스틸하우스 건축을 주사업으로 하고 강건자재 등 친환경 건축 자재 제작과 시공 등을 부대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창출된 이윤의 3분의2 이상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목적을 위해 사용하며, 저소득층, 청년실업자,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30% 이상 고용한다.

  포스에코하우징은 2010년 취약계층 50명을 직원으로 채용했으며 2012년에는 최대 150명까지 고용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