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中企 직업훈련 지원 '활발'
교육 인프라 공유를 통한 상생경영 실천
실무능력 향상 교육과 밀착 ‘멘토링’제도 실시
2010-03-16 방정환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준식)가자체 교육환경이 부족한 지역중소기업 직원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인 ‘천장 크레인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광양제철소가 갖고 있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 실천 의지를 담은 이번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은 광양.순천지역 취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오는 하반기에 설립되는 포스코의 광양지역 사회적 기업 ‘포스 플레이트’에서 채용된 29명은 지난 3월 2일부터 오는 5월 28일까지 광양제철소 혁신지원센터에서 기본소양 교육과 전공실무 등을 교육 받는다.
교육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안전관리, 사회공헌 등 69시간의 기본소양 프로그램과 천정크레인 구조, 전문 실무의 구조, 기계장치, 천장 크레인 운전 실습 등 408시간의 전공실무에 이르기까지 총 477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되면 보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실무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제철소 중소기업 컨소시엄을 총괄하고 있는 김해원씨(44세, 평생교육그룹)는 “실무능력향상 교육 뿐만 아니라 교육생들의 진로지도와 인성교육을 비롯하여 빠른 시간에 직장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멘토링(Mentoring)’제도를 운영하여 채용된 회사에서 교육생들이 그 능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가 실시하는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는 물론, 상생경영의 좋은 롤 모델로 평가 받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46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