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Al價 강보합세 지속

톤당 2,200달러대..제한적 등락 당분간 '유효'

2010-03-19     정호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시장은 3월 중반 들어서도 견고한 강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
이번주 LME 알루미늄 가격은 이전 주말을 앞두고 잠시 주춤했던 분위기를 뒤집고 다시 제한적인 회복 움직임을 연출했다. 톤당 2,200달러 대를 다시 회복한 알루미늄 가격(현물)은 이후 박스권의 등락을 반복하며 가격대를 다져 가는 모습이다.

알루미늄 가격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개별시장의 특별한 펀더멘털 기반 또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다만, 최근 들어 기존 LME에 묶여있던 알루미늄 재고가 일부 풀리면서 시장의 여유를 늘려내면서 시장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수요 측면에서 중국의 수요 약화가 관심사로 주목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경기회복과 동절기 비수기 이후 수요재개 등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 역시 당분간 알루미늄 가격의 단기적인 변동성을 언급하기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현재로서는 제한적인 보합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시장을 반영한 비철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반영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