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캄사르막스급 벌커 4척 수주
올해 총 18척 신규수주
2010-03-22 오주연
성동조선해양이 유럽선사로부터 캄사르막스급 벌커 4척(옵션 1척 포함)을 수주했다.
이 선박들은 아프리카 기니의 캄사르(Kamsar) 항구를 입항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선종으로 올 들어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하고 있는 벌커선의 상당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오는 2012년 상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종은 타 선종 대비 경쟁력 있는 선가로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현대미포, STX조선해양 등에서 잇따라 수주전에 참여하는 등 각광을 받고 있는 중형 선박이다.
선박을 발주한 선주는 현재 수프라막스 3척을 보유하고 2척을 건조 중에 있는 벌크 전문 선사로 성동조선해양과는 이번이 첫 계약이다.
성동조선해양측은 "선주측이 선대를 확장하기 위해 여러 조선사를 놓고 검토했으나 성동조선해양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설비와 규모를 보고 전격적으로 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