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대우건설 인수전 참여 뜻 접어

인수합병 의지는 여전

2010-04-12     문수호

동국제강은 대우건설 인수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합리적 조건일 경우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매각 작업이 지연됨에 따라 소액주주 보호 차원에서 인수를 포기한 것. 하지만 대우건설 인수전에서는 물러나지만 인수합병(M&A)에 대한 의지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 관계자는 “축적해온 역량을 철강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면서도 “향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