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랙스, STS후판사업 향후 성장엔진 작용 전망
'다양한 고객과 장기고객 비중 높아 향후에도 안정적 수익 기대'
미래에셋 조한준 애널리스트
2010-04-14 유재혁
스테인리스봉강 및 스테인리스 후판 가공업체인 티플랙스의 향후 성장엔진으로 스테인리스 후판 가공사업이 대두될 것이라고 미래에셋의 조한준 애널리스트가 밝혔다.
그는 티플랙스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지난 5년간 각각 연평균 28.4%, 24.2%의 고성장을 보였으며, 2009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6.3%, 7.3% 증가한 685억원, 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안정적 성장을 보인 것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거래 고객사 수가 안정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이미 60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한 것은 물론 장기 계약 고객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사업 안정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작한 스테인리스 후판 가공 사업이 향후 성장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재 티플랙스는 이미 당진에 후판 공장을 신규로 건설했으며, 지난 2009년에 이미 100억 원 대의 신규매출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고 올해는 매출액 850~900억 원, 2011년에는 매출액 1,000억원 이상 달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스테인리스 후판 매출 비중을 2012년까지 50%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현재 봉강 시장에서 이미 높은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후판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스테인리스 봉강을 사용하는 기존 고객들 대부분이 후판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시장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