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美캘리포니아주 원유 생산광구 지분 인수

광구권 인수 외 직접 생산도 계획

2010-04-16     김상우

한화 무역부문이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캘리포니아주 육상 지역의 생산광구 지분 50%와 운영권 인수에 성공했다.

한화 무역부문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TrioPetroleum 외 3개사가 공동으로 보유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생산광구(Lynch Canyon)의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생산광구는 가채 매장량이 1,040만배럴로 현재 일산 5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추가 개발을 통해 향후 일산 2,900배럴 이상 생산이 가능한 광구다. 특히 한화 무역부문은 지분 인수와 함께 오는 10월 15일 이전 광구 운영권도 인수해 실제 원유를 직접 생산키로 했다.

한화 무역부문은 지난해 텍사스주 육상 생산광구 지분 인수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캘리포니아 육상 광구 지분을 인수하는 등 북미 지역에서 유전개발 사업을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