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기판매량, 5개월 연속 두자리수 증가

철강 전년 동월 대비 15.5% 증가

2010-04-20     김상우

산업용 전기판매량이 5개월 연속 두자리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는 20일 3월 전체 전력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9.1% 증가한 355억6,000만kWh로 나타나 2009년 4월(2.4%)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연속 12개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12.6% 증가한 190억2,000만kWh(전체 전력판매량의 53.4%)로 2009년 11월(12.0%) 증가율 이후 연속 5개월째 두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 증감율은 자동차 34.4%, 기계장비26.6%, 조립금속 21.2%, 철강 15.5%, 반도체 13.8%, 화학제품7.7%, 석유정제 7.6%, 조선 7.5%, 섬유 6.7%, 펄프종이 5.5% 등이다. 

산업용 전력판매량의 증가요인은 전년 동월의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출호조의 영향에 기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