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1분기 판매호조 보여
전년 대비 내수 32.7%, 수출 38.8% 증가
2010-04-23 문수호
기아자동차가 쏘렌토R과 K7 등 신차출시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1분기 판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신차 효과와 세계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내수 32.7%, 수출 38.8% 증가하는 등 총 36.6% 증가한 30만251대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4조8,607억원이며, 영업이익 3,098억원, 당기순이익은 3,986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반적인 자동차 수요확대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판매단가 개선으로 지난해보다 38.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환율 등 변수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원가구조 유지와 판매관리비 지출 개선에 따라 매출액 대비 6.4%인 3,098억원을 실현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판매물량 증대와 신차효과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며 “2분기 이후에는 환율 및 시장수요의 불확실성 등의 우려가 있으나 지속적인 원가개선 및 신차출시로 실적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