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 우즈벡에 164만달러 규모 도장설비 수출

우즈벡 자동차 범퍼 업체에 도장 자동화 설비 시스템 공급

2010-04-27     정호근

자동차 신흥국 중심으로 자동화 설비 수출 확대할 것

  남선알미늄은 자동차 사업부문에서 164만달러(한화 약 20억원) 규모의 도장 자동화 로봇 설비 8대를 UZ-KORAM社에 수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1일 체결된 이번 공급 계약은 오는 8월로 예정된 GM-우즈베키스탄의 글로벌 미니 모델 차종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현지 출시와 관련하여, 품질 및 생산성 수준을 GM의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체결되었다.
 
이에 따라 남선알미늄의 자동차 사업부문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도장 자동화 설비를 우즈베키스탄의 자동차 범퍼 생산 업체인 우즈-코람(UZ-Koram) 社에 수출하게 된다. 자동화 설비의 완공 시점은 오는 9월 30일이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또 설비 수출 외에도 기술 지원 계약을 맺어 관련 부품 및 원료 등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이상일 대표는“이번 설비 수츨을 통해 매출이 늘어난 것은 물론 남선알미늄 자동차 사업부문의 우수한 설비를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하면서 “주력 사업인 범퍼 사업 외에도 이번 사례와 같은 자동화 설비 수출을 자동차 신흥국을 중심으로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