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친환경 자동차 구매 의향 높다

4명 중 3명이 3년 내 구매하겠다

2010-05-03     문수호

중국 소비자 4명 중 3명이 친환경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친환경차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확산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 내 리서치 회사 Nielsen사가 전국의 소비자 1,4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75%가 3년 이내에 신에너지 차량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낮은 유지비와 환경상의 이득 때문.

구매 최우선 순위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이며, 구매희망가격은 대부분 가솔린 모델보다 11~25% 높거나 또는 1만6,129~2만1,994달러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친환경차 구매 결정시 가장 우려하는 것은 높은 가격과 품질에 대한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는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구매 의향을 실제 구매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가격 인하 및 품질 문제 해소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상하이차는 올해 첫 번째 독자개발한 HEV 모델을 출시하며, GM은 2011년에 첫 번째 전기차인 시보레 볼트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