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 대책본부 본격 가동

불법 행위 유발시 엄정 조치 방침

2010-05-11     박형호

국토해양부는 오는 12일 예고된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국방부·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철도노조가 지난해 11월에 이어 6개월 만에 또다시 파업을 선언했다며 국민 불편과 물류 차질 등을 감안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그동안 확보한 군(軍) 대체 기관사와 파업 불참 코레일 임직원 등을 총동원해 여객·화물열차를 최대한 정상 운행할 계획이다. 시외·고속버스를 증차 운행하고 셔틀 버스를 투입하는 방안도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철도 노조가 불법 행위를 유발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