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TV, 올해 기점으로 성장세 두드러진다

2010년 LCD TV 약 500만대, PDP TV 약 120만대 예상

2010-05-13     문수호

올해 3D TV 시장이 LCD TV 약 500만대, PDP TV 약 120만대로 전체 TV시장의 3% 규모인 62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디스플레이뱅크의 3D TV 산업동향 및 시장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2010년 3D TV 시장은 620만대, 2011년에는 3,300만대, 2014년에는 8,300만대까지 급성장해 전체 TV 시장의 31%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LCD TV 시장은 약 510만대로 전체 3D TV 시장의 8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주로 40인치 이상 대형 사이즈 TV 제품 중 풀HD, 240Hz 등 프리미엄 제품에 3D TV가 채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3D LCD TV 시장 규모는 약 7,000만대로 전체 LCD TV 시장의 28%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3D PDP TV는 전체 PDP TV 시장의 8%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4년에는 대부분의 PDP TV 업체들의 3D를 하나의 기능으로 탑재하면서 3D PDP TV가 전체 PDP TV 규모의 9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3D TV 시장은 업체들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2010년을 기점으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LG, 소니, 파나소닉 등 주요 4개 업체의 3D TV 라인업은 출시 예정을 포함해 약 40여종으로 판매목표량은 690만대에 달하며, 하반기 240Hz 패널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기타 업체들도 3D TV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