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니켈 슬래그, 기존 아스팔트 재료 대체

SNNC, 페로니켈 슬래그로 도로 시험포장에 성공

2010-05-13     차종혁

국내 페로니켈 생산업체인 에스엔엔씨(대표 이상홍)가 페로니켈 슬래그를 이용해 기존 아스팔트 잔골재를 대체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에스엔엔씨는 지난 8일 페로니켈공장 내 3,441㎡ 규모의 임시주차장에서 아스팔트 잔골재를 대체할 수 있는 페로니켈 슬래그(상품명:Prime sand)의 시험포장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포장에는 페로니켈 슬래그 95톤이 사용됐다.

이번 시험포장은 에스엔엔씨가 지난해 12월 한국도로학회·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으로부터 노반재 적합성 테스트에서 시험성적서를 받은 후 이뤄진 첫 시험 무대로 아스팔트용 재료로 사용 가능성을 선보인 자리였다.

회사측은 “현재까지는 페로니켈 슬래그를 복토, 성토재로 사용해 왔는데, 이를 노반재로 사용하게 되면서 니켈 슬래그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물론 사용처 다변화와 함께 아스콘 시공지침 획득을 통하여 향후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