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원투자개발, 율림금속 지분 40% 취득결정

비철금속사업 확대 및 수익성 증대 위한 기반 확보 차원

2010-05-14     차종혁

검사장비 전문 제조업체인 한국자원투자개발(대표 안중원)이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몰리브데넘 생산업체인 율림금속(대표 김정순)의 지분 40%(주식 4만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

한국자원투자개발의 금번 지분 취득금액은 30억원으로 자기자본대비 12.95%에 해당하며, 취득 예정일은 오는 6월 12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다각화 및 수익성 증대를 위한 기반 확보 차원에서 지분 취득을 결정하게 됐으며, 향후 비철금속부문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자원투자개발은 조만간 10%의 추가지분을 인수하여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율림금속은 경기 김포에 위치한 몰리브데넘 생산업체로 최근 배소설비를 도입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올해 6월부터 몰리브데넘 정광(MoS2)을 배소시설(월 250톤 생산능력)을 거쳐 산화몰리브데넘(MoO3)을 생산할 예정이며, 생산된 산화몰리브데넘(MoO3)은 페로몰리브데넘(Fe-Mo)으로 제련하여 국내 및 세계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