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녹색성장 외치며 마라톤 질주

16일, 미사리서 철강업계 5천여명 참석해
CEO 자전가타기 활성화, 묘목 나눠주기 등

2010-05-16     이주현
철강업계가 마라톤 대회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앞장섰다.

한국철강협회가 ‘제11회 철의 날(6월 9일)’을 기념코자 16일 오전 9시부터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제7회 철강사랑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마라톤 대회에는 철강업계 임직원들과 일반 마라톤 애호가 등 5,000여명이 참가해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함께 공유하고, 철강인들 간 화합시간을 도모했다.

특히 이번 마라톤 대회에서는 철강인들과 일반 참가자들이 탄소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정준양 회장 등 철강업계 CEO 들이 직접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참가자 전원이 ‘녹색 꿈은 다 함께! 마라톤은 신나게!’ 등 저탄소 녹색성장 문구가 들어 있는 등번호를 달고 뜀으로써 철강업계의 저탄소 녹색성장 의지를 다졌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저탄소 녹색성장의 상징인 자전거 300대와 황금측백나무 1,000여 그루를 나누어 주었고, 나무심기 성금도 모금했다. 이 밖에 대회장 주변 환경정화 활동인 클린타임 이벤트도 실시하여 철강인들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하여 오일환 철강협회 부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한광희 동부제철 부회장,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 박재천 코스틸 회장, 김충근 미주제강 사장 등 철강업계 CEO 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