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예상보다 빠른 제철사업 정상화" - 하이투자證
2분기부터 고로 부문 흑자 달성 기대
2010-06-01 박형호
현대제철이 예상보다 빠르게 제철사업을 정상화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이 2분기부터 고로 부문 흑자 달성이 기대된다며, 예상보다 빠른 정상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 4월 준공한 당진 1고로의 일일 출선량은 1만1,000톤으로 출선비 2.1 에 해당한다. 목표 수준은 일일 11,600톤 생산, 출선비 2.2 수준이고, 이미 목표 수준은 달성하였으나 조업의 효율성을 위하여 적정한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다.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원재료 중 비교적 고가 원재료인 펠렛의 투입비율도 7% 로 낮추는 것이 목표인데, 현재 8% 수준까지 떨어져 있어서 원가 구성에서도 효율성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조업정상화 속도나 마케팅 측면에서 모두 당초 회사의 계획대로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고, 회사의 계획을 살짝 못미더워 하던 시장의 예상 수준보다는 빠르게 본 궤도에 오르고 있는 셈"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까지 고로에서 출하된 열연강판과 후판은 총 98만톤으로 열연강판의 40%는 계열사인 현대하이스코로 판매, 기타 제품은 모두 시장에서 소화되었다. 후판과 관련한 인증은 총 10개 중 8개를 4월 초에 완료한 상태이고 기타 필요한 절차도 연중에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