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터키 최대 가전社와 730만 달러 수출 계약
유럽 5대 업체, 터키 Arcrlik사 하반기 3,000톤 수출 수주
2010-06-04 유재혁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제조업체인 대양금속(대표 강찬구)은 지난달말 유럽 5대 백색가전업체인 아르첼릭(Arcelik)사에 올 하반기 3,000톤을 신규로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STS 304 BA제품 500톤과 430 BA제품 2,500톤으로 금액으로는 730만 달러에 해당된다.
이번 신규 공급 계약은 대양금속이 아르첼릭에 지난 10여년 동안 거래한 공급파트너로 제품품질과 터키공장에서의 안정된 공급력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공급물량은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인 터키 제2공장이 올해 8월말에 완공되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대양금속은 유럽과 중동시장을 겨냥해 지난 2007년에 터키 무역산업단지내에 연간 생산량 3만톤 규모의 냉간압연공장을 설립했다.
또한 현재 성공적인 시장진입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해 연간 생산량 7만톤 규모의 제2공장을 건설 중이며 올 8월말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아르체릭은 전세계 30개국에 100개 이상의 자회사를 거느린 터키의 대형그룹인 코치(Koc)그룹의 대표적 자회사로 , 터키내 가정용 전자제품시장의 점유율이 50%이상으로 연매출액 44억 달러, 종업원수 2만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터키내 입지가 확고할 뿐만 아니라 영국에서 냉장고 시장점유율이 15.7%를 확보할 정도로 유럽국가에서도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