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자동차 내수규모, 중국이 미국 제치고 1위
중국 자동차 내수규모, 전년 대비 50.8% 증가, 1,364만5,000대
2010-06-04 문수호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지난해 국가별 자동차 내수규모를 집계한 결과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노후차세제지원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3% 증가한 146만2,000대로 세계 1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이 경제성장 지속과 정부의 지원책으로 전년 대비 50.8% 증가한 1,364만5,000대(세계비중 20.7%)로 세계 최대시장으로 부상했으며, 미국이 경기침체 영향으로 전년 대비 21.4% 감소한 1,060만1,000대(세계비중 16.1%)를 기록, 세계 2위로 떨어졌다.
일반과 독일은 각각 460만9,000대와 404만9,000대로 2008년도와 같이 3,4위를 기록했으며, 브라질과 프랑스는 각각 314만1,000대와 271만8,000대를 기록, 순위를 이어갔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전년 대비 2.4% 감소한 6,603만2,000대를 기록했으며, 중국과 인도의 경우 내수 호조로 세계 판매 비중이 16.3%에서 24.1%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 | 2008년 | 2009년 | |||||
국가 | 내수 | 비중 | 국가 | 내수 | 비중 | 증감률(%) | |
1 | 미국 | 13,493,165 | 20 | 중국 | 13,644,794 | 20.7 | 50.8 |
2 | 중국 | 9,050,722 | 13.4 | 미국 | 10,601,368 | 16.1 | -21.4 |
3 | 일본 | 5,082,235 | 7.5 | 일본 | 4,609,255 | 7 | -9.3 |
4 | 독일 | 3,425,039 | 5.1 | 독일 | 4,049,359 | 6.1 | 18.2 |
5 | 러시아 | 3,229,671 | 4.8 | 브라질 | 3,141,240 | 4.8 | 11.2 |
6 | 브라질 | 2,825,699 | 4.2 | 프랑스 | 2,718,597 | 4.1 | 5.6 |
7 | 프랑스 | 2,573,715 | 3.8 | 이탈리아 | 2,362,935 | 3.6 | -2.8 |
8 | 영국 | 2,483,179 | 3.7 | 인도 | 2,263,798 | 3.4 | 14.3 |
9 | 이탈리아 | 2,431,285 | 3.6 | 영국 | 2,220,454 | 3.4 | -10.6 |
10 | 인도 | 1,979,513 | 2.9 | 러시아 | 1,589,328 | 2.4 | -50.8 |
11 | 캐나다 | 1,673,522 | 2.5 | 캐나다 | 1,482,232 | 2.2 | -11.4 |
12 | 스페인 | 1,362,543 | 2 | 한국 | 1,461,865 | 2.2 | 17.3 |
13 | 이란 | 1,300,993 | 1.9 | 이란 | 1,343,704 | 2 | 3.3 |
14 | 한국 | 1,246,086 | 1.8 | 스페인 | 1,074,222 | 1.6 | -21.2 |
15 | 멕시코 | 1,070,760 | 1.6 | 호주 | 937,328 | 1.4 | -7.4 |
세계전체 | 67,621,005 | 100 | 66,032,000 | 100 | -2.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