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패밀리 글로벌 볼런티어' 개최

7~12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펼쳐
‘사랑의 집 고쳐주기, 바다정화활동 등 봉사 나서

2010-06-07     방정환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해외법인까지 아우르는 포스코패밀리 차원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에 나선다.

회사측은 7일부터 12일까지를 ´포스코패밀리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로 정하고 국내는 물론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19개 해외법인 등과 함께 각 지역별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이 행사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 현지법인까지 참가하며,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독서상자를 만들어 지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어린이들을 위한 에이즈 예방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광양지역 1만2천여명의 포스코패밀리는 ‘포스코패밀리와 광양시민 하나되기’라는 활동 테마로 7일과 8일에는 광양시청앞, 광양읍 포스코 미소금융 광양지점 주변 등에서 환경정화작업과 버스승강강, 시민휴식공원 등 광양시민이 이용하는 편의 시설물을 정비하는 한편, 27.8Km 구간의 해안가 청소를 실시한다.

셋째 날인 9일에는 다문화 가정과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는 볼런티어 주간을 맞아 특별히 10세대의 집을 수리한다. 크린오션 봉사단은 11일에 청정한 광양만을 위해 광양시 어민회, 환경단체등과 함께 태인동 배알도 해수욕장 주변에서 대대적인 바다 정화 활동을 펼친다.

한편, 중국 포스코차이나는 중국전역에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식수활동을 전개하고, 인도에서는 에이즈 고아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진과 쓰나미로 어려움을 겪는 현지인들을 위해 긴급구호키트를 제작해 나눠 줄 예정이다.

‘나눔문화’를 기업문화로 뿌리 내려 온 포스코패밀리가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펼치는 이번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은 올해가 처음으로, 봉사를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민들과 소통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