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한강철, 생산능력 확대 추진
2천만톤 증강해 2015년 6천만톤 조강생산 목표
2010-06-10 방정환
중국 3위의 철강업체인 무한강철이 오는 2015년까지 조강생산 능력을 2천만톤을 늘리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계획대로 라면, 현 4,000만톤인 무한강철의 조강생산 능력은 2015년 6,000만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무한강철은 중앙정부에 제출한 2011~2015년 발전계획에서 확장계획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현재 방성항 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무한강철은 이 제철소가 가동되면 생산능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철강업계의 공급과잉을 우려하면서 아직까지 제철소 가동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가 중앙정부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철강업계의 제품 고급화 및 통합화 정책에 부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억제정책에도 불구하고 사업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