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창철강, “존경받는 오너, 스스로 만든다”

아름다운 경영을 위한 유재성 회장의 1분 메시지, 책으로 발간

2010-06-16     오주연

  “사람의 마음을 얻고 움직이게 하는 인사관리, 리더십, 기업 문화가 있어야 한다. 이것이 태창의 책무다”

 태창철강 직원들에게 1분 메시지 형식으로 썼던 유재성 회장의 단상들이 책으로 발간된다.

 유 회장은 직원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7년 9월 3일부터 사내 홈페이지에 1분 메시지를 올리기 시작했다.

 기업가로서 더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한 욕심을 적기도 했고, 직원들에게 사랑받고 싶은 극히 인간적인 면모를 가감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직원들의 감사 메일에 감동받아 눈물을 보였다는 내용에서부터 직원 복지를 늘려야겠다는 고민을 담은 내용에 이르기까지 태창직원들은 유 회장의 500회에 이르는 고백을 받았다.

 유 회장은 158번째 1분 메시지에서 ‘인간 중시 경영’을 태창철강 임원들의 책무 중 최우선으로 꼽았을 만큼 직원 사랑이 대단하다. 

 애사심만 강조하는 여느 오너와 다르다. 그 결과 태창 직원들은 퇴사 이후에도 회사에 대한 미움 대신 그리움만 남긴다.

 퇴사한 한 직원은 “태창만큼 훌륭한 임직원들과 좋은 직원을 만나기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며 “늘 태창에 대한 그리움을 많이 갖는다”고 회상했다.

 <유재성 회장의 1분 메시지>는 태창철강 홈페이지 내 책 신청하기란에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책 신청 www.t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