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베이네우~아크불락 가스관 건설 지연

2010-07-01     김상우

카자흐스탄의 가스관 건설이 지연되고 있다.
 
카즈무나이가스(KMG) 사장 '볼랏 나자로프'는 카자흐 상원 회의 석상에서 베이네우-바조이-아크불락 가스관 건설이 카자흐측 재정문제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 가스관 건설공사는 2012년 완공될 예정이며 총 소요비용은 30억불에 이르고 있다. 이중 5억불은 정부 자체예산으로 충당할 계획이었으며 25억불은 중국측 차관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었다.

이러한 재원조달 구도는 카자흐측 입장에서는 매우 유리한 조달방안이었다.

하지만, 카자흐 정부예산 5억불을 지원받지 못해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볼랏' 사장은 F/S 및 견적작업 등 대부분의 가스관 건설 준비작업이 마무리되었지만, 시공은 2010년 하반기에나 시작될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