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유럽, 14만톤급 대형 크루즈선 수주
2010-07-02 오주연
STX유럽이 지난 1일 리비아 선사로부터 대형 크루즈선 수주에 성공하면서 하반기 조선 부문 수주활동을 개시했다.
STX유럽의 자회사인 STX프랑스(STX France)는 리비아 국영선사인 GNMTC로부터 139,400톤(GT) 규모의 대형 크루즈선 한 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TX유럽이 이번에 수주한 크루즈선은 길이 333m, 너비 38m 규모에 총 2,471개의 선실을 갖추고 있으며, 프랑스 생나자르 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2년 말 인도 예정이다.
STX유럽에 크루즈선을 발주한 GNMTC는 1975년에 설립되어 탱커선, 석유화학제품운반선, LPG선 등 총 24척의 상선을 운영하고 있다.
STX유럽은 GNMTC와의 건조 계약을 통해 기존 대형 크루즈 선사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선사를 상대로 고객 다각화를 실현하게 되었다.
이번 계약으로 STX유럽은 올 들어 2척의 대형 크루즈선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