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 광물公 암바토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2010-07-06     차종혁

현대종합상사가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암바토비 니켈광산(마다가스카르 소재) 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회사측은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보유 지분 일부 매각과 관련하여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6일 밝혔다.

광물공사는 지난해 말부터 콩고 동광산 등 해외자원개발 M&A 자금 마련을 위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지분 22.5% 중 최대 5.5%를 매각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공개입찰에서 연이어 유찰됨에 따라 금번 수의계약 방식에 응한 현대종합상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를 비롯한 한국컨소시엄은 암바토비 니켈광산의 지분 27.5%(광물공사 22.5%, 대우인터내셔널 4%, STX 1%)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컨소시엄은 암바토비 니켈광산의 본격적인 생산이 2010년 말 내지는 2011년 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암바토비 니켈광산 생산량은 전 세계 니켈광 생산량의 5%에 달하는 연간 6만톤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