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달러당 1,209.3원..13.7원↓

개입 경계감 추가하락 저지..내일 일시적 원화 강세 예견

2010-07-08     정호근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큰 폭으로 하향전환 됐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7원 급락한 1,209.3원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에 비해 10원 이상 하락했지만, 이날 시가가 고점인 점을 고려할 때 변동폭은 좁았다.

통화명

매매기준율

전일대비

등락율

현찰

송금

살때

팔때

보낼때

받을때

USD

1,209.30

▼ 13.70

-1.12%

1,230.46

1,188.14

1,221.10

1,197.50

JPY

1,369.23

▼ 35.39

-2.52%

1,393.19

1,345.27

1,382.64

1,355.82

EUR

1,531.22

▼ 6.58

-0.43%

1,561.69

1,500.75

1,546.53

1,515.91

CNY

178.47

▼ 1.95

-1.08%

190.96

169.55

0

0

두바이유: 배럴당 69.29달러 전일 대비 0.77달러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유럽 금융시스템 불안감 완화를 반영하며 전 거래일 보다 8원 내린 1,21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하락 폭을 소폭 확대하며, 1,210원 아래로 내려갔던 원/달러 환율은 1,210원 밑에서 나온 결제수요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인해 추가하락이 여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이후 1,210~1,211원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할 뿐,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았다. 시장 참가자들이 달러 매도세를 보이고 있었음에도, 적극적으로 거래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1,210원 밑에서 개입 경계감이 강하게 나오면서, 환율 추가하락이 진행되지 않았다"며 "내일 금통위 성명서 내용에 따라 일시적으로 원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