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상반기 STS 조강 생산 급증
89만7천톤, 전년比 53.3%↑…지난해 부진 기저효과 커
2010-07-13 유재혁
올해 상반기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량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최근 회사측이 발표한 2010년 2분기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량은 44만4,000톤으로 올해 1분기에 비해서는 2%가 줄었지만 지난해 2분기에 비해서는 35.8%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전체로는 89만7,000톤이 생산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3%가 증가했다.
이처럼 올해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량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상반기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감산이 이뤄진데 따른 기저효과와 올해 4월까지 니켈 가격 급등과 이에 따른 스테인리스 가격 인상, 수요산업인 자동차 및 가전산업의 호조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스테인리스 업계에서는 하반기 수요에 대해서는 7~8월 지지부진한 모습이 이어지다가 다소 호전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2010년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 (단위 : 천톤, %)
구분 |
2009년 2분기 |
2010년 1분기 |
2010년 2분기 |
전분기비 |
전년비 |
2009년 상반기 |
2010년 상반기 |
전년비 |
물량 |
327 |
453 |
444 |
-2.0 |
35.8 |
585 |
897 |
53.3 |
※포스코 2010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