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LME 비철금속 시황 -우리선물

中 증시 상승 힘입어 소폭 상승

2010-07-21     김정유

20일 비철금속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는 중국 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골드만삭스 등 미국 기업 실적 발표 악재로 한 때 상승 폭을 반납하기도 하였지만 이내 전기동을 중심으로 재차 반등하며 증시 등 다른 품목의 반등을 이끄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전기동은 톤당 6,499달러에서 장을 시작하며 전일 대비 소폭 하락 출발하였다. 이후 중국 등 아시아 증시의 상승과 약세를 보이는 달러에 비해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비철금속 가격은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런던 장이 개장된 이후 골드만삭스 등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유럽 증시와 미국 증시 선물이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하였다.

유로화 역시 2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수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며 비철금속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는 듯 보였다. 실제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각종 과징금 등 일회성 비용을 차감하면 0.78달러인 것으로 나타나 예상치를 크게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미국 증시 선물이 하락하며 전기동을 비롯한 비철금속도 상승폭을 내어주었다.

LME Official Settlement Prices & LME Stocks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전일
최종재고

반입
(IN)

반출
(OUT)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Cu

6,526.0

6,548.0

6,562.9

6,499.3

6,530.0

422,850

100

3,350

419,600

-3,250

Al

1,930.5

1,952.0

1,958.3

1,931.4

1,961.0

4,368,825

52,975

4,700

4,417,100

48,275

Zn

1,810.0

1,837.0

1,803.2

1,742.8

1,776.0

617,500

1,575

150

618,925

1,425

Pb

1,762.0

1,783.0

1,769.6

1,704.0

1,729.1

186,775

575

1,575

185,775

-1,000

Ni

18,810.0

18,865.0

19,103.2

19,388.6

19464.09

118,536

0

330

118,206

-330

Sn

17,925.0

17,950.0

17,689.6

17,319.8

17,360.7

16,075

50

295

15,830

-245

 
SHFE / COMEX                                                                                         기준환율 USD/CNY = 6.7785

SHFE

전일
SETTLE

     

금일
SETTLE

($/Ton)

변동폭

($/Ton)

거래량

시가

고가

저가

종가

Shanghai Futures Exchange (SHFE)                                                            (단위:CNY)

SCF-OCT0

52,210

52,340

53,130

52,340

53,060

52,770

7,785

850

125

330,972

SAF-OCT0

14,910

14,925

15,070

14,915

15,030

15,000

2,213

120

18

64,552

SZN-OCT0

15,100

15,165

15,495

15,165

15,450

15,360

2,266

350

52

1,332,206

COMEX

HGU0

293.8

293.2

301.7

293.2

300.2

300.2

6,617.1

6.4

140.0

23,531

하지만 증시와 원유 등 다른 품목이 하락세를 만회하지 못하는 가운데 전기동을 중심으로 한 비철금속이 먼저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미국 증시도 건축 허가 건수 발표 이후 안정을 찾으며 하락 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2.75달러로 볼 수 있다는 점도 증시 안정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었다. 전기동은 톤당 6,600달러 선을 돌파한 이후 금일 고가인 톤당 6,675달러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금일 미국에서 3만 톤 이상의 재고가 증가한 알루미늄 역시 장 초반 하락세를 만회하고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은 IBM, 골드만삭스 등의 기업 실적이 예상을 하회하는 것으로 발표되면서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고 유로화 역시 2개월래 최고치에서 많이 내려오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기동을 비롯한 비철금속은 짧은 하락 끝에 오히려 더 크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 장 후반 상승 폭이 크긴 하였지만 이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박스 권 움직임을 벗어나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금일 캐나다가 2개월 연속 금리를 인상하였고 9월에도 다시 한 번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어 본격적인 긴축에 대한 우려도 남아있다.

펀더맨털 적으로는 비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이다. 앞으로 비철금속의 박스 권 움직임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 주목해야 할 것이며 금요일 발표되는 유로 존 은행의 스트레스테스트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 : 우리선물 해외선물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