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공작기계 수주 사상 최대
타 분야도 크게 수주 크게 증가
2010-07-26 문수호
국내 공작기계 업체들의 상반기 공작기계 수주액이 1조7,685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의 ‘6월 공작기계시장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작기계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17.1%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08년 상반기보다 21.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수주도 6,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분야 수주액이 3,7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2% 늘어 가장 큰 내수점유율(34.6%)을 기록했다.
이어 전기전자분야 수주액이 2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7.1%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으며, 일반기계와 금속제품은 1,547억원과 1,06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5.6%, 194.4% 증가했다.
협회 측은 공작기계 수주 증가 원인을 국내 소비심리 회복과 신차 효과로 인한 호조세 지속, 미국 중동 중남미 등 해외시장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