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AST, 임금교섭 회사 위임 협정 체결

2010-07-26     유재혁

  스테인리스 스틸 냉간압연업체인 포스코AST(대표 윤태한) 노사 양측은 2010년 임금 인상에 대해 회사에 무교섭 위임할 것을 합의하고 근로조건 개선과 노사화합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22일 포스코AST는 윤태한 사장과 회사 경영진 그리고 정교태 노동조합 위원장과 집행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교섭 회사위임 협정 체결'을 가졌다.

  이번 협정식은 노사 양측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서로 존중하며 배려하는 신뢰와 소통,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통해 회사의 성장·발전과 종업원의 복리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협정식에서 근로자 모두는 전 조합원의 뜻을 모아 2010년도 임금인상을 회사에 무교섭 위임하는 한편, 회사는 노동조합의 뜻을 존중해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근로조건 개선과 노사화합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포스코AST의 이번 협정식은 총체적인 경제위기 시대에 노사간의 신뢰와 소통, 상생협력의 노사문화를 잘 이끌어 온 모범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