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고로사업 시장 진입 성공 평가

장기 성장 동력 확보…SK증권 이원재

2010-07-30     유재혁

  현대제철의 고로사업이 시장 진입에 성공함으로써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SK증권 이원재 애널리스트가 밝혔다.

  이원재 애널리스트는 1기 고로의 초기 시장진입 성공으로 2기 고로 가동에 대한 수익안정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며 수익변동성이 큰 봉형강사업에서 열연/후판 등 판재류로 제품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2분기 매출액은 2조7,20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67억원으로 162.6% 증가하며 금융위기 이후 7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고로 1기의 상업가동으로 분기판매량은 312만톤으로 20.3% 증가했다.

  물량 증가에 따라 수출비중은 전분기 22.8%에서 27.7%로 높아졌다. 또한 분기 영업이익률은 12.7%로 전분기 대비 6.2% 포인트 상승했다.

  부분별로는 가격인상에 따른 재고효과로 봉형강 영업이익률이 평균 10% 내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고로부문은 평균 16%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