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LME 비철금속 시황 -우리선물

2010-08-19     김정유

18일 비철금속 시장은 특별히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엇갈린 미국 증시 하락 및 유가 하락에 영향을 받으며 일부 품목이 약세장을 연출하였지만 장 후반 미국 증시가 낙폭을 축소하면서 일부품목은 반등에 성공하는 등, 품목별로 차별적인 등락을 보여준 채 하루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전일 종가 수준에서 아시아장을 시작한 전기동은 오전장 중 금일 고점인 톤당 7,409달러를 기록하였지만 이후 특별한 방향성 없이 좁은 레인지 내 횡보하며 런던장 개장을 기다렸다. 금일 일본의 니케이 증시는 강세를 보였지만 상해 증시가 최근 연일 상승으로 인한 피로감에 하락 마감한 점이 전기동 가격의 추가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런던장 개장 후 소폭 약세를 유지한 전기동은 한동안 혼조세를 보여주며 US장 개장을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이후 하락 출발한 미국 증시와 75달러 레벨을 하회한 WTI(서부텍사스산중질유)로 인하여 전기동도 낙폭을 키우며 금일 저점인 톤당 7,310.25달러 선까지 하락하였다.

LME Official Settlement Prices & LME Stocks

구분

   

당월평균

전월평균

전일
최종재고

반입
(IN)

반출
(OUT)

금일
최종재고

변동폭

Cash

3M

Cash

Cash

3M

Cu

7,353.5

7,375.0

7,306.9

6,735.3

6,760.6

405,025

0

1,725

403,300

-1,725

Al

2,146.0

2,135.0

2,168.4

1,988.3

2,007.0

4,448,800

29,275

8,300

4,469,775

20,975

Zn

2,105.5

2,132.5

2,063.5

1,843.9

1,872.6

619,950

0

500

619,450

-500

Pb

2,119.0

2,135.0

2,114.3

1,837.0

1,857.7

192,400

75

0

192,475

75

Ni

21,875.0

21,975.0

21,733.9

19,517.5

19588.41

116,592

474

1,098

115,968

-624

Sn

21,450.0

21,305.0

20,641.5

18,191.4

18,216.4

14,065

90

105

14,050

-15

 
SHFE / COMEX                                                                                         기준환율 USD/CNY = 6.7927

SHFE

전일
SETTLE

     

금일
SETTLE

($/Ton)

변동폭

($/Ton)

거래량

시가

고가

저가

종가

Shanghai Futures Exchange (SHFE)                                                            (단위:CNY)

SCF-OCT0

57,480

58,080

58,520

57,900

58,040

58,240

8,574

560

82

261,108

SAF-OCT0

15,515

15,550

15,635

15,495

15,500

15,565

2,291

-15

-2

78,496

SZN-OCT0

17,365

17,580

17,850

17,540

17,560

17,705

2,606

195

29

1,423,930

COMEX

HGU0

333.9

333.2

335.5

330.5

335.1

335.1

7,388

1

27.6

29,624

하지만 장 후반 미국 증시 및 원유가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에 하락폭을 줄이자 전기동도 하락폭을 만회하기 시작하였고 장 후반 다시 톤당 7,400달러 레벨을 테스트하며 변동폭이 큰 모습을 연출하였다.

결국 전기동은 톤당 7,400달러 레벨을 소폭 상회한 수준에서 하루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알루미늄은 원유 하락에 전기동보다 민감함 모습을 보이며 한때 톤당 2,100레벨을 하향 돌파하였고 여타 비철금속들은 품목별로 차별적인 등락을 보여주며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금일은 특별히 발표되는 경제지표 없이 증시 흐름과 원유 움직임에 반응을 보이며 품목별로 혼조세를 보여준 하루였다. 호주의 광산업체인 BHP Billiton이 캐나다 비료업체인 포타쉬를 상대로 적대적 인수합병에 나섰다는 소식은 금일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하지만 장 후반 미국 증시가 낙폭을 줄이면서 주요 비철금속 역시 반등에 성공한 점을 보았을 때 여전히 단기적으로는 펀더멘털보다 금융장의 움직임에 연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19일 미국의 주간고용지표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증시 및 원유 움직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을 사료된다.

자료제공 : 우리선물 해외선물팀